성경 강해

[에베소서 1:3-6]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미함

김미성 (Mashiah) · 2026. 6. 14.

[에베소서 1:3-6]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미함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 1 3-5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셔서
우리로 사랑 안에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시고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미한다고 말합니다
.

 

그리고 6절에서는
이러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는 목적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4-5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3
절에 나오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어서 6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1:4]

우리의 역사는 지상에서 태어난 날부터 죽는 날까지의 시간에만 갇혀 있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1 4절은 우리의 존재와 사명이 창세 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예정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우연히 시작된 개인의 생애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만물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배치된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어느 시대에 태어나고 언제 삶을 마치게 되는지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기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는 성경을 통하여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삶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창세 때부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하나님의 섭정자로 세워지도록 부름받은 인간의 위대한 정체성
( 1:26-28)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해 가는 삶입니다
.
인간은 처음부터 완성된 의미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이룬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그 형상과 모양을 온전히 이루어 가야 할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해 그 부르심에서 벗어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로 성숙해 갑니다
( 3:1-24; 8:29; 3:10; 4:13).

 

그 성취는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섭정자로 살아가는 삶으로 시작되고
,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한다는 성경의 종말론적 소망으로 확장되며,
하나님의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어린 양을 영원히 섬기며 왕 노릇하는 삶으로 완성됩니다
( 5:9-10; 20:4-6; 벧후 3:13; 22:1-5).

 

여기서 하나님 나라의 섭정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한다는 것은
세상 권력처럼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10:35-45).
또한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며,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보배로운 피로 우리를 구속하신 분입니다( 1:29; 벧전 1:18-19).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하는 삶은 세상의 왕들처럼 권세를 부리는 삶이 아니라,
대속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과 순종과 거룩한 책임으로 하나님 나라의 통치에 참여하는 삶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그리스도로 옷 입으며,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된다고 말합니다( 3:26-29).
또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고 말씀하시며,
시험 중에 주님과 함께한 제자들에게 나라를 맡기시고
주님의 상에서 먹고 마시며 보좌에 앉아 다스리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 22:24-30).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이기는 자가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고,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며,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으신 것같이
그리스도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2:26-29; 3:12-13; 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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